조금은 특별한 조금은 특별하지 않은..
올해 40대 줄선 한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이유없는 난임에서
첫 인공수정으로 35이란 늦은 나이지만,
멋진 천사가 찾아왔어요~
힘듦도 있지만 몇배는 더 행복했고..
12시 땡하니 신랑 머쓱해하며
틱ㅡ던지고 자! 한마디하며 준
큰선물 ...ㅎㅎ 왠열...
그시간에 지인들 축하에..
그때부터 좀 진짜 생일이구나 실감했네요ㅎ

어제 생일인 아침엔 이제 제법 큰 멋진 천사가
든든히 아빠가 사온 케이크와 함께
큰소리로 노랠불러주네요~
마음이 뭔가 이상했어요...ㅎ
작년 30대 끝 생일과
올해 40대 첫 생일의
기분이 참 묘하게 다르네요:)
(초가 39로 많다가 40으로 큰거4개ㅋ줄은것도 한몫)
체력도 피부도 나이듦에 생일이 반갑지는
않지만!ㅎㅎ
저는 제 생일 만큼은 항상 특별히 즐겨왔기에
저만의 방식대로 하룰 잘보낸거 같아요~
부모님께도 그흔한 사랑합니다도 못해본거
40먹은 딸에게 들으셨네요ㅎㅎ
못된딸 ... 정말 멋진 천사에게 돌려받고 있네요ㅎ
그래도 이건 행복인거압니다~

40대 첫생일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또 시간은 흐르겠지만,
항상 잘해온 나에게.. 앞으로도 잘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