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들 하나를 키우고있는 워킹맘이에요. 오늘은 제생일이지만 아이가 두번째 코로나에 걸린 날이기도 하네요. 친정엄마가 아기를 봐주시는데 코로나에 걸리셔서 조마조마하며 어제 휴가를 썼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부터 열이 나더라구요. 외식하려던 식당, 생일기념으로 예약해둔 피부과, 아기 15개월 접종도 모두 취소하고 새벽에 열나는 아기 케어하고 부랴부랴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소아과에서 오는길에 마더스올문자를 보고 왈칵 눈물이 나더군요. 평소에 생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당연히 아기가 아프면 케어해야하는게 엄마인데 왜 서러운건지... 3월부터 0세반 어린이집보내고 아기가 5월까지 쉬지도 않고 계속 아팠는데 잠잠해진줄알고 마음놓자마자 또 아프니 심적으로 지친거같아요. 지금 남편에게 잠시 아기 맡기고 글쓰고있는데 다시 가봐야겠네요. 이렇게 위로해주신 마더스올 정말 감사드리고 화이팅하세요^^ 생일쿠폰으로 아기 유산균도 저렴하게 잘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