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무조건 친구, 친구였던 것 같아요.
크고 작은 고민들도 부모님과 나누기보다는,
친구들과 나누었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들은 학교에서 보내고 온 후에도,
네이트온으로 문자로 잠들기 전까지 재잘재잘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성인이되고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니,
부모님이, 남편이 그리고 나의 소중한 아이가
제 삶을 지탱해주고있더라구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삶이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러다 문득 내 몸도 마음도 지칠때...
항상 나를 응원해주고 옆에서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있는 가족들이 보였어요^^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 알게 되었고,
어떠한 마음으로 저를 지켜주시고 성장하게 해주셨는지 알게되었어요^^

저 또한,
소중한 우리의 아이가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