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두 글자를 쓰는데 왜 울컥하지.

엄마 정말 고마워.
어렸을 때는 몰랐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서투른게 당연한데...
그리고 엄마는 외할머니가 아주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엄마의 역할을 본 게 없어서 더 잘 몰랐을텐데 엄마는 왜 그럴까? 왜 다른 엄마랑 다를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거 같아. 이제는 알겠어. 나는 엄마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어볼게. 우리 딸한테 엄마의 역할과 모습을 잘 보여줄거야. 엄마 내 엄마가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아빠 사랑해.
아빠는 참 권위적인 사람이야. 그래서 무서웠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서 아빠를 조금씩 이해하게 됐어.
내가 첫째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생활이 참 쉽지 않더라.
아빠는 나보다 더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하면서 그 땐 더 서럽고 힘들었던 일이 많았겠지... 아빠 고생많았어요. 정말 고마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