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이른 나이에 결혼했을때는 어린 생각에 이제 나도 자유다! 라는 마음으로 신났었는데 아기를 낳아 보니 당신들께서 왜 그렇게 걱정을 했는지 조금이나마 알거같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친구들과의 시간이 더 좋았는데 이제는 부모님 가족과의 시간이 더 소중하고 좋아서 집순이가 되어버렸고 전 보다 부모님과의 애착이 강해져서 매일 같이 부모님 댁에 가는데 어느 날은 사진첩의 젊었던 엄마 아빠의 모습은 없고 주름살이 많이 늘어난 모습을 보고있자니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앞만보며 살다가 돌아보니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서 우리 엄마 아빠 얼굴에 주름살을 그려놨는지……….
부모님께서 젊었던 모습을 많이 못남겨 드린게 그게 그렇게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부모님 사진도 많이 남겨드리고 어린 시절 추억을 많이 떠올리며 돌아가고 싶을때가 많아요
저는 엄마 아빠가 항상 같은 자리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계셔주셨으면 더이상 바랄게 없어요
저의 온 세상 하늘과 같은, 내 전부인 부모님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