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마음이 힘든데 생각나는곳이 여기였어요..
주저리 떠들어도 되겠죠..?ㅠㅠ
작년부턴가.. 아이가 새벽에 한번씩 깨서 울었어요.
처음엔 이앓이인가. 성장통인가. 이러다 말겠지 했어요..
그러다 인스타광고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그럴수있다며 광고있길래
영양도 챙길겸 칼슘마그네슘 액상을 구입해서 먹였어요..
효과있는진 몰라도 일단 영양은 챙길수있겠다 싶었죠..
이후 드문드문 그러다 잊혀질랑 할때
좀 심하다 싶게 울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야경증이라는게 있다는걸 알았어요.
처음엔 긴가민가하다가 야경증이 맞는것같더라구요..
근데 이 야경증이 답도없대요. 시간이 약이래요...
한의원가서 한약먹고 나아질수도있다는데 그렇게까지해야하나 싶었죠.
올봄, 집을 이사했을때.. 잠자리가바껴서 그런가보다 했죠.
이따금씩 크게 혼내서 스트레스받았나보다 했죠..
씩씩하게 동생이뻐해서 괜찮은줄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요며칠 진짜 최고조로 악을쓰고우네요ㅠㅠ..
아이한테 또 화를 내고 결국 제가 울었어요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지금도 또 눈물이날것같아요..
이웃집에 피해가 갔을것도 신경쓰이고
아이가 걱정도 되고, 화를 내버린 내자신이 미워요..
너무힘들어서 잠도 못자고 또 열심히 검색해보니
철분부족일수도 있다는 말에..
마침 딱 마더스올에 철분제 입사한게(ㅋㅋ) 생각났어요..
임신해서도 안챙겨먹던 철분제.. 아이도 당연히 생각안했는데,
지금은 한줄기 빛처럼 느껴지며 얼른 주문하고 글씁니다..
부디 아이가 잘 먹어주길 바라며 무배욕심에도 3개 주문했네욬ㅋㅋ
첫 문장을 작성할때까진 우울그잡채엿는데
마무리지으려고 하니 조금 나아졌어요..
친정언니 찾듯 찾겠다 했는데,
역시.. 이렇게 쓰고나니 진짜 친정에 하소연 한 기분이네요..ㅋㅋ
부디 철분제로 우리아이가 진정되길 바라며..
제 대나무숲에 끄적이고 갑니다...
고마워요. 이런공간 만들어주셔서ㅠㅠ....
언젠가 다시 이 글을 보며 '그때그랬지..'하며 웃을수있길.
아참,
나를 기르는게 진짜 육아라는 말..
진짜 지금 이 순간 공감되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