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토요일이라 생일축하도 할 겸 15개월 딸이랑 친정에 왔어요
결혼하고 매번 평일이라서 남편이랑 딸이랑 생일을 지냈었는데 모처럼
친정집에서 케이크 초를 부니 기분이 좋네요 ㅎ
아침에 생일 축하한다고 하길래 고맙다고 하고 엄마도 애썼어!! 라고 했어요
엄마가 되니 엄마 마음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엄마도 나 낳을 때 힘들었겠지 나 키울 때 애썼겠구나 하는 감사한 마음!!
엄마께 딸을 맡기고 남편과 점심을 먹고 왔는데 단둘이 식당가는 거 진짜 오랜만이거든요 ㅎ 연애할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ㅎㅎ 아기 데리고 밥 먹으면 진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허겁지겁 먹고 아기 챙기기에 바빠서 항상 속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느긋하게 먹으니 좋았네요 ㅎ 그런데 밥 먹는 중에도 우리 둘의 이야기는 딸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ㅎ 그 조금 떨어져있었어도 보고싶어서 후딱 집에 들어갔네요
행복한 하루였어요 ㅎㅎ 끝~~
참!! 마더스올의 생일축하메세지도 감동이었어요! 감사해요😍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