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의 시작

마더스올이 생겨난지도 어느덧 6년차에 접어들었어요. 언제부턴가 꼬물이 시절 저희를 알게 된 아가들이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한 후기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점점 아이들과 함께 이벤트에 참여하는 올맘님들도 많아지더라구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해준 올베이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다가오는 감사제를 위한 새로운 기획의 씨앗은 이렇게 싹을 틔우게 되었어요. 입사 후 우당탕탕 적응기를 지나고 있던 저, 안나에게 주어진 첫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했고요. 그날부터 설렘 반 부담감 반을 안고 아이디어를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 NEW 캐릭터 탄생

이 이벤트의 주체는 올베이비들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찾으려면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하는 법! 문득 제가 어린 시절 창밖의 뭉게구름을 보며 저 위에 누군가 살고 있을 거라 철석같이 믿고 있던 게 떠올랐어요. 구름 위에 못 올라간다는 걸 알고 한동안 충격으로 잠을 설칠 정도였거든요. 😂 어쩌면 올베이비들도 그런 귀여운 상상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법한 생각이잖아요. ☁

그럼 이제 ‘구름 위에 살고 있는 누군가’를 정할 차례.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귀여움을 겸비한, 새하얀 구름 속에 몸을 숨길 수 있는 동물은? 강아지나 양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북극곰이 딱이더라고요. ‘왕크니까 왕귀엽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커다란 몸집이 구름처럼 포근하게 느껴질 것 같았어요. 구름나라 마술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죠.

📖 진짜 책은 아니지만 동화책스러운 것?

마더스올 세계관과 관련 없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소재를 떠올리는 건 순조로웠지만 재미있게 풀어가는 건 다른 문제였죠. 지금이야말로 올팀의 도움이 필요한 때! 회의 시간에 팀원들에게 의견을 구했는데 메이가 동화책 컨셉을 제안해주더라고요. 📖 

사실 처음엔 막막함이 앞섰어요. 이걸 어떻게 동화책처럼 보여줘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거든요. 🤯 물론 흔히 아는 책처럼 두껍고 단단한 표지로 만드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러면 부피가 커져 소량으로 구매하는 올맘님들의 택배 박스 안에 넣기가 힘들어져요. 감사제 기간동안 구매하는 모든 올맘님들에게 이벤트가 닿으려면 해결책을 찾아야 했어요. 🧐

진짜 책은 아니지만 동화책스럽게 보이도록 만들 수는 없을까?🤔 레퍼런스를 위해 시중의 동화 관련 학습지나 유인물을 검색하던 중 병풍처럼 접었다 펼쳤다 하는 접지 형태의 동화책을 발견했는데요.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어요. 꼭 한 장씩 넘겨야만 책인 건 아니잖아요. 한 장, 한 장 넘겨봐도 되고, 원한다면 길게 쭉- 펼쳐서 모든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도 있었죠.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작은 박스에 넣는 문제까지 해결됐어요.

단순히 동화같은 이야기를 담은 유인물로 그치기엔 아쉬웠어요. 이번 이벤트의 목적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는 거니까요. 🕺 긴 이야기를 유인물에 모두 담기는 어려우니 유인물 마지막 장에 QR 코드를 넣어 이야기를 확장하기로 했어요. 

휴대폰 카메라를 QR 코드에 가져다 대면 동화 너머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어려움에 처한 주인공을 아이와 올맘님이 힘을 합쳐 직접 도와줄 수 있죠. 🥰 올베이비를 위해 동화 속에 신기한 마법도 숨겨두었어요. 어떤 마법이 숨어있는지는 감사제 때 아이와 함께 확인해주세요. 😉

✨ COMING SOON

그래서 새로운 캐릭터, 구름 마술사의 이름이 뭐냐구요? 아래 세가지 중 어떤 이름일지 한 번 맞춰보세요! 😊 정답은 지난 먼슬리올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1. 고미   2. 루미   3. 솜이

정답 확인하러 가기🐻‍❄️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올베이비 이벤트. 자세한 이야기는 아직 비밀이지만… 특별히 표지 일부만 살짝쿵 공개해 보아요. 벌써부터 감사제가 기다려지지 않나요? 올겨울, 구름나라 마술사가 집으로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