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맘님들🐰 벌써 11월이네요. 혹시 이번 달 기억보관소 인사말 확인해보셨나요?😇 11월의 인사말은 제가 작성했는데요, 기억보관소에 쓴 것처럼 저에겐 11월이 12월보다 더 특별해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남은 한 두 달의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야지- 라고 다짐하게 되는 시기가 딱 11월이거든요. 이맘때 쏟아져나오는 새해 달력이나 다이어리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저는 벌써 2024년 목표 달력이랑 다이어리, 일력까지 다 샀어요😆 벌써 새해 준비하는 기분이라 신나더라구요.

그런데 마더스올은 새해 준비하기 전에... 중요한 연말 준비가 있어요🙆‍♀️ 찐올맘님이라면 눈치채셨을... 바로 그 행사!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볼게요! 오늘은 마더스올의 지난 10월 한 달을 돌아보는 먼슬리올에서 힌트 야금야금 드립니댜🫶

먼슬리올 10월호 목차는요🥁

1. NEW🍑하트열매

2. 반갑습니다 올맘님, 포장 담당자예요🙆‍♀️

3. 🍢겨울간식 드로잉페이퍼

4. 카페 올피스에서 전하는 🎀감사인사

5. 🔥연말감사제 준비 중🔥

6. 올이가 아직 말하지 말래요🤐

7. 한 끼의 도시락🍱

NEW🍑하트열매

후후후 올맘님들 감질맛나게 연말 준비 이야기는 제일 나중에 해야지..😇 그치만 이것도 중요한 이야기라 그냥 지나칠 수 없는걸요!

바로 마더스올 택배박스에 붙어가던 하트열매🍑 이야기에요.

마더스올의 택배는 두 가지 타입이 있어요. 하나는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맞춤박스, 하나는 일반박스예요. (일반박스도 생분해 바이오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

맞춤박스는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을 최대 2개까지 포장이 가능해요(청온한첩 제외). 그래서 그 이상 구매해주시는 분들께는 일반박스에 테이프를 붙여 배송나가게 되는데요-

다들 택배박스 뜯다가 불편했던 경험, 한 번씩 있으시죠? 저희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마더스올에서 받은 택배박스를 뜯을 때만큼은 불편한 기억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짜잔- 이렇게 하트열매를 만들었답니다.

사실 이건 올이의 주식인 하트열매인데요😇 매번 올이에게 협찬(?)받아 붙여드리고 있어요.

요 하트 열매가 원래는 접어서 붙일 수 있는 스티커였거든요👀 이렇게 사용하면 편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물류팀이 사용해보니 ‘스티커를 떼어내서 접는’ 과정이 추가되어 오히려 손만 많이 가고 전혀 효율적이지 않았어요. 어차피 테이프에 붙이기 때문에 굳-이 스티커여야 할 이유가 없었죠!

그래서 새로운 하트열매는 이렇게 스티커가 아니라 종이재질로 바뀌었답니다.

사실 택배를 받아보시는 올맘님들 입장에서는 큰 변화는 아닐 거예요. 하지만 저희 물류팀 입장에서는 포장 업무의 한 단계가 줄어들어 효율이 훨씬 좋아졌어요 😊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 것처럼, 마더스올은 저희 구성원들이 행복해야 저희를 찾아주시는 올맘님들께도 더 좋은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소한 부분이지만 물류팀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하트열매는 요렇게 발전시켜보았답니다🥰

반갑습니다 올맘님, 포장 담당자예요🙆‍♀️

어느 날 수잔이 이런 제안을 했어요. 물류팀 실수로 오배송된 경우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구요. 그렇게 물류팀 커스텀 엽서가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택배포장도, 배송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가 생길 수는 있잖아요. 게다가 저희는 다른 곳 대비 오배송 횟수가 극히 적은 편이라 나름의 자부심이 있기도 한데요-

그렇다하더라도 기다리셨을 택배가 오배송되어 속상하신 올맘님의 마음도 너무 공감되었어요. 저희도 다른 곳에서는 물건을 사고 택배를 받아보는 고객 입장이라 너무 공감되고 이해되거든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새로 산 키보드랑 마우스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지오… 택배가 물류Sub에서 왜 안 움직일까요..?)

그래서 오배송 CS가 접수되면 최대한 빨리 처리해드리려고 노력해요. 물론 스피드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저희의 진심을 더 보여드릴 수는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기도 했었는데 수잔의 멋진 아이디어 덕분에 저희는 올맘님들께 이렇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뒷면에는 물류팀이 편지를 쓰구요, 앞면에는 이렇게 표정을 직접 그려넣을 수 있어요🥰 너무 귀엽죠?🫶

🍢겨울간식 드로잉페이퍼

짜잔- 그리고 수잔의 아이디어로 만든 멋진 것이 또 하나 있어요! 바로바로 지금 보내드리고 있는 겨울간식 드로잉 페이퍼📜

지난 여름 곤충채집통을 시작으로 올마트에 이어 겨울간식꾸러미까지👛 요 시리즈 드로잉페이퍼 너무 귀엽지오오오🥰

이번에도 아기자기 귀엽게 표현된 겨울간식꾸러미 아이디어는 물류팀 수잔이 제안한 씨앗이에요. 여름에 보내드린 곤충채집통 드로잉페이퍼를 만들 때, 저희끼리 사내 메신저에서 이야기하는걸 살짝👀 엿본 수잔이 ‘겨울에는 붕어빵, 어묵 같은 간식꾸러미 어때요?’라고 아이디어를 더해준거죠.

그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이것도 하면 재미있겠다, 저것도 좋아하실 것 같다,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샘솟아 올마트 드로잉페이퍼도 만들어졌답니다💗

아앗 그런데 저희 동네 붕어빵 시세는 3개 2천원이에요..🥲 수잔 말대로 가슴에 품은 3천원으로 붕어빵 3개쯤은 사먹을 수 있지만..! 왜인지 아쉽더라고요. 옛날엔 5개였는데😭

올맘님 동네 붕어빵 시세는 얼마인가요?🥲 그리고 저는 사실 붕어빵도 좋아하지만 계란빵도 진짜 좋아해요! 삶은 계란 통으로 넣는거 말고 반죽에 계란 깨넣어서 살-짝 반숙으로 덜 익은 계란빵🥚 이거 진짜 맛있는데 파는데가 잘 없더라구요😭

올맘님들의 겨울 최애 간식도 궁금합니댜🥰 댓글로 이야기해주세요🫶

카페 올피스에서 전하는 🎀감사인사

이번 달에도 남겨보는 카페 올피스 근황☕

처음으로 만들어본 릴스 영상😆

물류팀의 편지나 드로잉페이퍼를 보면서 '굳이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에겐 이렇게나마 올맘님들과의 작은 인연을 하나씩 만들어가는게 정말 소중하답니다.

올팀에겐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올맘님이 몇 분 계셔요. 그 중 한 분이 바로 메리포핀스님이신데요- 메리포핀스님과의 인연 역시 써니가 보냈던 감사레터로 시작되었어요.

유산균 한 포 먹으면서 좋은 글귀도 같이 곱씹기… 너무 좋은 루틴같지 않나요?🫶

써니의 감사레터에 감동받으신 메리포핀스님께서 홈페이지에 구매 후기로 답장을 남겨주셨고, 그렇게 이어진 인연이 어느덧 2년째 브랜드와 고객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의 마주침으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난 달 먼슬리올에서 카페 올피스를 자랑한걸 보셨는지 메리포핀스님께서 또 이렇게 너무 감사한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댓글은 안 남겨주셔도 다 보고 계실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역시..🫶)

바로 너무x999 맛있고 신선한 원두!

원두 선물이 저희에게 더 감사하게 느껴졌던 건 아마도 거기에 담긴 마음이 오롯이 전해졌기 때문인 것 같아요. 왜, 생일날 받는 선물도 좋지만 아무 날도 아닌데 문득 선물을 주면서 ‘그냥 이거 보고 너 생각나서 내꺼 사는 김에 같이 하나 샀어’라는 무심한 한 마디에 괜히 마음이 더 몽글해지는 것처럼요.

커피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어느 가을날, 올피스에 또다른 선물이 도착했어요. 아니, 아직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웬 산타님들이 이렇게 다녀가실까요🥺 쨘, 따사로운 가을볕을 닮은 차와 책갈피에요- 노오란 은행잎 옆에는 무화과잎과 도토리잎이라는데요? 덕분에 도토리잎 무화과잎을 처음 알았답니다🤎

가을을 가장 좋아하신다던 올맘님이 보내신 선물이에요. 올피스로 오는 선물들은 보낸 사람을 꼭 닮았어요- 뭐든 품어줄 것 같은 가을, 그런 가을을 닮은 올맘님이 보내주신 선물 덕분에 올팀의 마음도 울긋불긋 물들어가요🍁

언젠가 마더스올에서 보냈던 2023년 10월을 돌아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기억나겠지만 ‘그 때 어느 올맘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셨던 고소한 원두, 향긋한 차, 가을을 닮은 책갈피들이 떠오르겠지요🤎

하지만 그거슨 먼훗날의 이야기… 지금은 그렇게 추억에 잠겨있을 시간이 없어요🏃 지금의 올팀에게 커피란… 그저 열일모드💪를 위한 연료일 뿐! 평소에도 늘 열일하지만 올해는 10월부터 더 뜨거워진 올팀이에요🔥

기다리셨던 바로 그 소식 때문이지오🫶

🔥연말감사제 준비 중🔥

바쁘다 바빠🏃 지금 올팀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바로 연말감사제 준비 기간🥰

다정통신문 11월호 받아보신 분들은 벌써 힌트 얻으셨죠?👀 연말감사제 씨앗 대잔치랑 올베이비 이벤트 탄생기를 통해서요👼

작년 연말감사제는 마더스올의 5주년을 기념했었고, 올해 썸머세일은 올팀과 올맘님이 함께 행복을 찾아 떠난 행복여행 컨셉으로 진행되었었죠☘️

과연 5개의 컨셉 중 이번 연말감사제는 어떤 컨셉으로 진행될까요?! (대박 힌트는 오늘 마더스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 😎)

올팀은 지금까지 만들었던 유인물들, 그리고 쏟아져나온 이벤트 씨앗들을 죄다 살펴보며 투지를 활활🔥 불태웠었어요. 제가 입사한 이래 가장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했던 날..😇

회의 내용을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정리 중인 엘리🐧​

그렇게 연말감사제 컨셉을 정한 1차 회의 내용을 보고했는데 왜인지 마음 한켠에 그런 아쉬움이 남았어요. 작년 감사제랑, 올 여름에 했던 썸머세일이랑 컨셉만 다르다뿐이지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았거든요. 올맘님들이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게 없을까? 우리가 더 할 수 있는게 없을까? 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아주 길고 긴 피드백을 받아보았답니다..😇​

그렇게 다시 2차 회의에 돌입! 이번에는 시작부터 달랐어요. 1차 기획이 실패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보다 진솔하게 이야기 나눠보기로 한 것이죠. 우리 이렇게 잘 할 수 있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한계를 많이 느끼고 그렇게 밖에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 가득한 마음을 안고서요.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금세 원인을 알 수 있었어요. 바로 서로에 대한 배려가 너무 넘쳐났던 것 때문이었어요.

써니의 의견에 내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면, 써니가 많이 기분 상하지 않을까? 실망하지 않을까?
엘리가 이 이벤트를 꼭 진행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반대하면 속상하지 않을까?
나는 별다른 의견이 없는 상태니까, 자기 의견이 있는 사람의 아이디어를 존중해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요.

아니, 다 좋은데 일은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아마 이렇게 외치는 올맘님도 계실 것 같아요😇

맞아요, 사회에서야 선한 배려는 많을 수록 좋겠지만 회사에서 그러면 안 되죠! 특히 일에 있어서는요.

서로를 너무 배려하느라 제대로 된 의견을 찐하게 나누지 못했던 저희는 이런 태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는 자기 의견을 잘 피력하자는 해결책까지 찾았어요. 그런데 회의하다보니 어라 이런 이야기, 전에도 한 번 했던 것 같은데? 싶은 거예요😮 그래서 우리 이대로는 변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회의실에 일명 ‘말하자 포스터’가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회의할 때 누군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망설이는 것 같다면, 다들 주저없이 외쳐요! 뭔데 뭔데, 들어보자 들어보자, 말해보자 말해보자, 라고요😉

처음엔 사실 너무 자유롭게 표현하다 혹시 싸우게 되는거 아닐까? 라는 걱정도 했었는데요. 오히려 서로에 대한 신뢰도 더 두터워지고, 회의시간도 업무 이야기도 더 즐거워졌어요🥰

만두 러버 지오🐰​

올팀은 맛있는 간식도 잘 챙겨먹으면서 열일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2023 연말 감사제도 부디 많관부🫶

올이가 아직 말하지 말래요🤐

저 오늘 진짜 다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올팀장님께 컨펌을 못 받았어요😇 그래서 몰래 힌트만 조금 흘려둘게요😘​

올피스에 등장한 원단 샘플🧵 제가 입사하기 전에 이벤트 선물로 담요나 수면조끼, 턱받침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그 시절의 마더스올을 기억하시는 찐올맘님도 계실까요?🥰

아무튼, 요건 담요나 수면조끼 원단이라기엔 좀 많이 퐁실퐁실한 거 같기도 하고… 요런 재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구요..🤔

너무 쪼꼬미 귀요미인데요.. 진짜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쓰는거지? 그러고보니 올이한테 사이즈가 딱인 것 같기도 하고… 요즘 스키 타러 다니더니, 고글 챙기는 걸 깜빡했나봐요😎 올이 서랍에 넣어줘야지😇

아니 이건 또 뭐야..😮 구름을 그대로 뜯어온 것 같아요. 크기는 딱 도시락 하나 들어갈만한 사이즈 같은데 이건 또 누구걸까요? 아휴 왜 이렇게 뭘 흘리고들 다니는지🤭 이건 일단 제가 맡아둘게요. 요런건 먼저 줍는 사람이 또 임자인거 아시죠?🤣 일단 주워놓고 주인이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 기다려보겠습니댜 흠흠🥰

한 끼의 도시락🍱

도시락하니 생각난게 또 있어요. 마더스올은 근처 반찬 가게에서 매일 도시락을 받아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어요. 덕분에 1년 내내 매일 다른 반찬과 국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때때로 반찬투정이라는 배부른 소리를 할 때도 있구요.

그 중에 특히 바네사가 가장 도시락 반찬에 불만(?)이 많은가봐요. 어느날 지나가면서 몰래 모니터를 훔쳐봤더니 글쎄 도시락에 들어갈 음식들 사진을 이것저것 모으고 있지 뭐예요😮

바네사, 용가리 치킨 먹고 싶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먹고 싶어서 그리는게 아니래요🤔 가뜩이나 추운 겨울에 끼니 걱정하는 친구를 위해 메이, 안나랑 같이 뭔가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아니, 요즘도 그런 친구가 있나?😯 요즘은 급식도 잘 나오고 센터 같은 것도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올맘님들은 혹시 이것에 대해 알고 계신 이야기가 있나요? 있으시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