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맘님들💙 12월 31일 날씨가 너무 흐려서 새해 일출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뿅하고 햇님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본 건 아니구요🤭 제 친구들이 보고서 사진을 보내주더라구요- 저는 추위도 싫어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잘 못해서 일출 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이렇게 일출 사진을 보니 한 번쯤 일출 보러 가보고 싶어지네요☀️ 올맘님들은 일출 보러 다녀오셨나요?

일출에는 관심 없어도 올팀 이야기에는 관심 많은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지오..?🤣 저랑 같이 손잡고 마더스올의 12월 톺아보아요👀☘️

먼슬리올 12월호 목차

🎁사내수공업 제1공장 - 패딩백 포장

🤍사내수공업 제2공장 - 올이 키링

🏆ALL림픽 폐막식

🎮꼴찌를 찾아라

🐻‍❄️고미가 보내준 선물

💕다정이 담긴 선물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사내수공업 제1공장 - 패딩백 포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감사제는 12월 1일에 끝났지만, 올팀의 감사제는 12월 내내 이어지고 있었어요-

바로 여러 가지 사후 처리가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12월 1일 자정까지 접수된 주문 건들도 최대한 빨리 보내드려야 하고, 이벤트도 마감해야 하고, 폐막식 오픈까지- 12월 내내 바쁜 한 달을 보냈어요.

그중에 저희도, 올맘님도 가장 기대하고 기다렸던 일은 바로 2023 감사제 굿즈인 패딩백 배송이 아닐까요✨ 선물을 기다리시는 마음도 잘 알고 있는 데다 겨울에 사용하면 더 예쁜 패딩백이라 하루라도 빨리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에 브랜드팀까지 일일 패딩백 포장 알바로 투입!🏃‍♀️ 전직원이 모여 정성스럽게 포장했어요.

요런 가방 같은 굿즈 흔히들 그냥 비닐에 포장된 상태로 받아보시는 경우 많으셨죠?👀 저희도 입고될 때부터 OPP 포장 옵션 추가해서 비용만 더 내고 저희 몸은 편하게, 비닐포장으로 보내드릴 수도 있었지만- 선물 하나라도 그렇게 보내드리면 마더스올이 아니잖아요🤭 버려지는 비닐 쓰레기보다 조금이라도 재사용 가능성 있는 부직포 포장재에 마더스올 리본을 묶어 보내드렸어요.

받아보신 올맘님들께서 하나같이 마더스올 리본도 버리지 않고 패딩백에 묶어 연출해 주시는 다정함에 인증샷을 보는 저희에게선 미소가 떠나질 않았답니다🥰 리본 하나하나 묶을 때마다 마음까지 같이 묶었던 올팀의 노력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어요💙

🤍사내수공업 제2공장 - 올이 키링

그렇게 성공적인 운영 후 문을 닫은 줄 알았던 마더스올 사내수공업 공장은.. 예상치 못했던 변수로 두 번째 오픈을 하게 됩니다(?)

올이 키링이 입고되었는데 뭔가..뭔가...? 샘플과는 조금 다른 듯한 이 느낌...🤔

완전히 확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 미묘하게 뭔가 느낌이 달라요- 하는 그 애매모호한 느낌에 입고된 올이 키링을 한참 들여다봤지 뭐예요- 처음에는 잘못 만들어졌나? 하는 생각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니 뭐 때문에 달라 보이는지 차이점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1. [충격 속보] 올이, 탈모 의심?! 👉 봉제 과정에서 올이 털이 봉제선에 끼이는 바람에 불륨이 적어 보였어요. 볼륨을 살려서 보내드리기 위해 1차로 봉제선 위주로 빗질 작업!

2. 이 고리가 네 고리냐?🧙‍♂️ 아닙니다, 신령님😭 착한 아이구나. 두 고리를 모두 주마 👉 패딩백 손잡이가 퐁실하다보니 요기에 끼우려면 좀 더 큰 고리가 필요했는데요- 업체에 교체 요청을 했었는데 요게 누락되어서 기본 작은 고리가 달린 채로 왔더라구요👀 이대로 보내드리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패딩백에 예쁘게 사용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또 그렇게 사용하려고 기다려주시는 올맘님들께서 많으시다는 걸 알고 있는 만큼 패딩백 손잡이에도 무난하게 걸리는 더 큰 고리로 교체하여 보내기로 했어요. 다만 하나하나 교체해서 보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올이 키링은 이미 오랜 시간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완전 교체 대신 동봉하여 보내는 방법으로 결정되었답니다. 고리가 2개인 셈이라 올맘님들께서는 용도에 맞게 골라 사용하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렇게 우리의 퐁실꼬질 귀요미 모습을 되찾은 올이 키링은 ALL림픽 무드 물씬 묻어나는 박스에 몸을 누이고 올맘님께로 슝 날아갔어요. 가는 동안 바람도 많이 불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작은 올이에게는 너무 크고 험난했던 여정이었던 만큼 저희가 보내드렸을 때보다 더 꼬질해졌을지도 모를 올이..😂 동봉된 엽서의 QR코드에 있는 에스테틱 영상 보시고 올맘님네 올이 귀엽고 멋지게 스타일링해 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 당첨되신 분들께는 지오가 올이 목도리를 하나씩 떠드렸지오🧣

올이가 너무 빠른 속도로 날아갔던 걸까요..? (올아 너 과속했니..?) 왜인지 인증샷 속에서 모두 다 보내드릴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목도리를 매고 있는 올이들...🤔 다양하게 연출해보시라고 목도리 길이 넉넉-하게 떠드린거라 요리조리 맘대로 해보셔도 괜찮아요! 다만 혹시 받으셨을 때 올이가 얌전히 목도리 매고 있지 않고 칠렐레팔렐레 갔으려나 싶어 걱정이구만유..😇

🏆ALL림픽 폐막식

지금까지 썸머세일이나 감사제 모두 행사기간 끝나면 그냥 그대로 끝-. 이었어요👀 그런데 올해 감사제는 올림픽 컨셉이었던 만큼 폐막식을 준비해 보았어요. 무엇보다도 저희 감사제는 단순히 할인 판매만 하는 게 아니라 올맘님들과 올팀이 함께 재미있고 신나게 즐기는 축제 같은 이벤트잖아요. 그런데 그냥 기간 지났다고 그냥 끝! 해버리는 게 저희도 너무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원래 친구랑 놀다 헤어질 때에도 오늘 즐거웠어, 다음에 또 만나, 집에 가서 연락할게- 하고 인사를 하잖아요. 하물며 우리 올맘님들이랑 이렇게 재미있게 함께했던 감사제를 그냥 흐지부지 끝낸다고? 마더스올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우리의 추억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답니다.

이번 폐막식에서는요-

미니게임 시상식이 있었어요. 진짜 올림픽 메달 세리머니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게끔 정성을 다하여 준비했답니다. 무엇보다도 메달리스트 올맘님들의 소감을 받아보고 감동이 327682배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가족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즐거웠고, 남편분과 오랜만에 얼굴 마주 보고 웃었다는 기분 좋은 후기 많이 들려주셔서 정말 뿌듯했어요. 저희가 이번 올림픽과 미니게임을 준비하면서 의도했던 경험이 바로 그렇게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이었거든요🫶

미니게임 메달리스트 외에도 이벤트 참여해 주신 올맘님들 중 당첨자분들의 선물 고르기가 있었어요. 올팀이 준비한 선물을 총 13가지! 선물을 올팀이 골랐지만, 예산은 올맘님들께서 만들어주셨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올림픽 이틀 전부터 시작된 성화 봉송 페이지에서 달성하는 성화 단계마다 선물 예산이 달라지는 이벤트였지오.

3단계 목표 설정을 하면서도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라 목표 달성할 수 있을까? 달성 못해서 생각보다 선물 예산이 적어지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던 올팀이었어요. 그런데 웬걸- 처음부터 저희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화 봉송 참여율로 성화 단계는 목표 달성!🙆‍♀️ 3단계로 저희가 드리고 싶은 만큼 푸짐-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마더스올에는 육아맘 올맘님들이 대부분인 만큼, 선물은 아이들 선물 위주로 준비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맘님들을 위한 마더스올 제작 굿즈도 포함해두었지오👀)

그런데 아이들 선물을 올딩이들 연령에 따라 필요한 제품,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다르잖아요. 티니핑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우리 아이는 이제 겨우 100일인데 티니핑 장난감을 받으면 과연 올맘님과 올딩이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그래서 받아 가실 선물을 올맘님들께서 직접 고르실 수 있도록🫶 기프트샵을 따로 열어드렸어요.

이 중에 티니핑빌리지 주스가게랑 브라고 4단 주차타워가 인기 탑이었어요❤️‍🔥 다행히 대부분 크리스마스 전에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올딩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길 바랍니당🫶

그리고 우리 다 함께 성화 소화하기도 했었죠- 지오의 영혼을 갈아 넣은 애니메이숑.. 다들 보셨나요?😇 아련하게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 성화를 보며 진짜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기도 했어요.

저희와 같은 마음이셨던 올맘님들께서 이렇게 올림픽 소감까지 남겨주셨어요. 생각보다 많은 올맘님들께서 마더스올과 함께 한 올림픽 추억을 남겨주셔서, 그 이야기들 하나하나 읽어보며 올팀의 연말은 어느 때보다도 따뜻했어요.

🎮꼴찌를 찾아라

그렇게 따뜻..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올팀에게 냉정한 경쟁의 순간이 왔어요. 올림픽 경기장 페이지에 숨어있었던 꼴찌 찾기 또또 게임에도 많은 올맘님들께서 참여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진짜 꼴찌를 가리기 위한 올팀배 꼴찌 찾기 미니게임이 한차례 개최되었습니다😎

선수는 메이, 써니, 엘리, 지오, 제로!

제가 그동안 게임했을 때 의외로 펜싱을 제일 잘 했었거든요. 그래서 펜싱만큼은 정말 자신 있었는데..! 연습만 잘하고 실전에서는 죽 쑤는 사람, 바로 저였어요😂 펜싱에서 말도 안 되게 빠른 속도로 꼴찌가 되었지오...😇

꼴찌 찾기 또또에서도 나름 재미있는 통계가 나왔는데요- 바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올맘님들의 몰표였습니다🎯 몰표 받은 사람은 바로바로 저였지오... 아니 왜 때문이죠..?!😂

요런거 어느 정도 분산될 법도 한데 어쩜 이렇게 지오를 꼴찌로 찍은 올맘님들이 많으신 건지🤣 제가 펜싱 꼴찌하면서 어 이거 생각보다 당첨자분들 엄청 많으신 거 아냐?! 싶었었는데 높이뛰기는 메이가 꼴찌, 스키는 제로가 꼴찌를 하면서 오히려 당첨자 수가 확 줄어들게 되었어요. 높이뛰기랑 스키에서도 저를 꼴찌로 찍으신 분들이... 많으셨기 때문에...😇

아무튼 저는 이거 꼴찌 투표가 아니라 애정도 투표라고 제 맘대로 바꿔서 생각 중이에요😤 하 증말...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으시다!🫶

🐻‍❄️고미가 보내준 선물

그렇게 0.8%의 확률을 뚫고 세 게임 꼴찌를 맞춰주신 분들께 선물 보내드리기 완료! 감사제가 끝났어도 올맘님들께 선물 보내드리느라 정말 바빴던 12월이었던 것 같죠?

그 많았던 선물 중에 아무래도 가장 감동적인 선물은 고미가 보내준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원래 당첨자 30분 선정해서 선물을 보내드리기로 했었는데, 방명록에 올라온 올딩이들의 그림과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살펴본 고미가 정말 깊이 감명받았나 보더라구요.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라고 하더니 글쎄 140분 모두에게 드릴 수 있는 구름 쿠키를 만들어왔지 뭐예요?!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요.

그래서 고미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모두 고미의 구름 쿠키를 보내드릴 수 있었어요🫶 고미의 구름 쿠키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올딩이들의 후기도 모아 모아 구름 나라 고미에게 전해주었는데 고미도 아주 행복해했답니다🥰

혹시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유난히 맑고 구름이 예쁘던 날이 있지 않았나요? 아마도 고미가 우리 아이와 함께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미소를 짓는 날일 거예요☁️

💕다정한 시선이 담긴 선물

이렇게 선물 많이 보내주면 마더스올은 뭐 먹고살아요?라는 걱정을 해주시는 올맘님들도 종종 계신데요🤭 저희는 그때마다 늘 이렇게 말씀드려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올맘님들께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올맘님께서 기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라고요. 그런데 종종 크리스마스나 연말이면 저희가 생각났다고, 그동안 함께 마음 나누며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오히려 저희에게 다정한 선물을 보내주시는 올맘님들도 계시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려요🫶

이번에 받은 특별한 선물 중 하나는 지해님께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드 2024 캘린더였어요.

올맘님들은 어떨 때 사진을 찍으시나요? 저는 사진을 자주 찍는 편인데요, 그렇다고 아무 때나 아무 사진이나 마구 찍지는 않거든요. 제가 언제 핸드폰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찍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대부분 이럴 때인 것 같아요.

이 순간을 기록하고 싶을 때, 혹은 이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을 때.

그렇게 다정한 시선이 녹아든 지해님의 사진으로 완성된 달력들📅

이 달력을 볼 때마다 지해님의 따뜻한 마음이 생각날 것 같아 어느 때보다 포근한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오랫동안 마더스올과 이야기를 나누어왔던 하이네에서도 선물이 왔어요.

처음엔 너무 향기로운 디퓨저 세트를 받았답니다✨ 하이 증명사진을 찍으러 들렀던 사진관의 향기가 너무 좋아 디퓨저가 어떤 제품인지 물어보시고 저희에게도 보내주셨대요.

어디를 가든 좋은 것, 맛있는 음식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잖아요. 어느새 올맘님께도 저희가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아 가슴 뭉클했던 선물이에요.

그런데 하이네의 서프라이즈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디퓨저 선물 받은 다음 주에 올피스에 또 선물이 도착해버렸어요🥹 설마설마 이슬님께서 또 보내주신 걸까 싶어서 처음에는 동명이인이신 다른 올맘님이신가?! 했었는데 세상에 하이네에서 진작에 보내주셨던 선물이 이제야 온거더라구요.

직접 만드신 귀염뽀짝 키링에 넘 실용적인 고무장갑, 시원하고 맛있는 콤부차까지!!

그중에서도 올팀을 가장 감동스럽게 했던 건 뭐니 뭐니 해도 이슬님과 하이가 직접 써 준 손편지예요🫶

아기 때 처음 만났던 하이가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언니가 된다고..! 유산균 이모 삼촌 고맙다고 꼭꼭 눌러쓴 하이 편지에 무한 감동이었어요😭🩷

이미 이렇게 선물이랑 편지를 준비하셨는데, 지나가다 마주친 향기가 너무 좋아 나누고 싶은 마음에 디퓨저 선물까지 보내주신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와 구구절절 눈물의 답장을 써서 보내드렸지오..🫶

이렇게 올맘님들의 뜨거운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오늘도 행복한 고민 중인 올팀이랍니다🥹✨

마더스올이 올맘님들 곁에 함께하는 한 언제까지고 이렇게 서로의 마음과 미소를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사실 올팀이 올맘님들과 나누고 함께 하고 싶은 건 무엇보다도 마음이랍니다. 그 마음을 제품 구매하실 때에도 조금이라도 담아드리고 싶어 아임비오유산균을 구매하시면 요렇게 손수건 포장에 작은 엽서 하나를 끼워 배송해 드리고 있어요. (손수건 포장 시에만 제공되는 터라, 혹시 못 받아보셨다면 한 번쯤 손수건 포장으로 받아보시어요🤍)

손수건 포장 자체가 저희의 마음을 담은 서비스지만, 그래도 거기에 작은 글귀라도 하나 더 담아드리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엽서인데요- 작은 글귀 하나라도 올맘님들께 어떤 감정을 전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제작하고 있어요. 매달 바뀌는 엽서가 아니어서 이 엽서의 변화는 느리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그만큼 천천히, 다정한 메시지들을 스며들듯 담아내고 있답니다.

이번 겨울부터 동봉되는 브랜딩 엽서는 기존과는 또 다른 모습이에요 :) 진짜 작은 엽서 같은 디자인에, 뒷면에는 지난 힘내지 않는 시간 이벤트 때 많은 올맘님들이 공감해 주셨던 플레이리스트가 담겨있어요.

이번 브랜딩 엽서에는 숨겨진 디테일도 있는데요-

바로 '보내는 사람'의 주소예요.

요거 받아보시고 엥 굳이 왜 영어로 썼대?라고 생각하시는 올맘님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엽서 모양 디자인에 보내는 사람 주소를 저희 사무실 주소로 적자니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요기에도 뭔가 작은 메시지를 담을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에 이런저런 시도 끝에 탄생한 주소는 바로

street, city, state는 외국의 주소를 나타내는 요소이기도 한데요, state에는 '상태'라는 뜻도 있어요.

어떤 상황이든 올맘님의 모든 일상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 외국의 주소 표기법이지만 ALL state를 꼭 포함하고 싶어 요렇게 완성했지오🥰

냉장고나 다이어리에 붙여두고 틈날 때마다 보시면서 주소에 담긴 의미도, 또 QR코드의 플레이리스트도 종종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날이 쌓이면 그렇지 못한 날에도 살아갈 힘이 된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정말, 힘들고 괴로운 기억도 있었지만 기쁘고 행복한 기억들 덕분에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2023년도 잘 살았다- 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연말에 친구들이랑 새해 다짐을 함께 나누었는데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게 해주세요' '새해에는 더 행복하게 해주세요' 같은 소원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저의 2023년에게 조금 미안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2023년도 좋은 일, 행복한 일들 많았고 나름 잘 살아온 것 같거든요. 물론 그렇지 않은 순간들도 분명 있었겠지만, 그래도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2024년에도 잘 살기'라고 적었어요. 그리고 대단하고 거창한 목표 없이, 그냥 작년에 했던 것보다 아주 조금씩만 더 잘하려구요. 그렇게 작년보다 좋은 날을 하루씩만 더 만들어도, 좋았던 순간을 하나씩만 더 기록해도 2024년은 훨씬 더 행복한 한 해가 될 테니까요.

올맘님의 2024년 역시 지금까지 지내왔던 것처럼, 그리고 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라요🫶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