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adeleine Love - CHEEZE

자꾸만 함께 걷고 싶은 계절, 봄. 살랑살랑 봄 바람이 불어올 때면 누군가를 불러내 걷고 싶지 않나요? ☺️ 산책길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들어줄 노래를 추천합니다. 경쾌한 발소리와 통-통 튀는 도입부 사운드부터 기분이 좋아지실걸요? 노곤하고 나른한 봄 보다는 싱그러운 봄에 어울리는 Madeline Love 💚

2. A Lidless Man - Mei Ehara

봄을 코앞에 두고 있던 2월 말. 다가올 봄과 지나갈 겨울이 줄다리기를 하듯 햇살은 따스하지만 바람은 꽤 차던 날이었죠. 코트 깃을 여미고 종종 걸음으로 들른 독립서점에서 묘한 멜로디가 흘러나왔어요. 간질간질, 살랑살랑~ 도대체 이 노래는 뭐지?! 😲 메이의 눈과 귀가 번쩍 뜨였던 눈간! 노래에도 색깔이 있다면 분명 이 노래는 봄을 닮은 연분홍 일 거예요!

3. 블루파프리카 - 봄처럼 내게 와

햇살이 따뜻해 외투가 답답해 이젠 장갑도 필요없어🎵 바람이 달콤해 기분이 상쾌해 이젠 봄이 오려나봐 🎶 지난 주말 제 기분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은 노래가 있어 소개해 드려요. 아침에는 아직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정말 봄인 것 같죠? 왠지 모르게 기분도 좋아지고 노랫말처럼 좋은 일들이 봄처럼, 꿈처럼 내게로 올 것만 같은 나날들이에요🥰

4. 봄을 노래하다 - 40

대학생 시절, 학교 뒤편에 커다란 호수가 있었어요. 산책하기 좋아서 수업이 모두 끝난 해질 무렵이면, 호수 주위를 빙빙 돌며 걷는 사람들이 많았죠. 선선하고 맑은 바람이 불던 4월의 어느 밤, 남자친구와 벤치에 앉아 랜덤 재생으로 노래를 듣는데 마침 이 노래가 나오지 뭐에요. 멜로디는 살랑살랑 봄바람 같고, 가사는 마치 우리 이야기 같고-☺️ 기억에 진하게 남았는지 아직도 이 노래만 들으면 눈 앞에 그 때의 장면들이 펼쳐져요.

5. sunshine - 짙은

3월 초, 딱 이 시기가 되면 생각나는 노래에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무렵이 되면 몸에 닿는 햇살의 온도가 따끈하게 달라지잖아요- 들을 때 마다 저에게 딱 그맘때의 따끈한 햇살 온도를 전해주는 곡이랍니다. 😊

6. 가을방학 -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봄은 설레이는 계절이에요. 누군가는 이제 막 틔운 꽃망울을 보며 설레고, 누군가는 지금 막 시작하는 사랑에 설레겠죠.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기분이에요. 봄이 완연해질 주말, 꽃놀이를 떠나는 차 안에서 들어보세요. 두근거리는 멜로디와 리듬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실 거예요.

7. 그_냥 - 봄 그리고 봄

따사롭고 사랑스러운 봄의 순간을 담은 노래가 있다면 이 노래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봄만 되면 길거리에 울려 퍼지는 벚꽃엔딩이 지겨워질 무렵, 새로운 봄 노래를 듣고 싶어 검색하다가 알게 된 노래랍니다. 흩날리는 벚꽃잎 가득한 공원에 피크닉 매트를 펴놓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며 듣고 싶은 노래예요.

8. 그_냥 - 퇴근길

지친 육아가 끝난 후 누군가의 토닥임이 필요할 때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저는 주로 퇴근 길 막히는 도로 위 차 안에서 듣곤 했는데, 언제는 너무 좋아 따라 부르기도 하다가 또 언제는 위로가 담긴 노랫말에 눈물이 나기도 했어요.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 깊은 곳까지 데워져 따뜻한 바람이 살랑이는 봄밤이 생각나요.

올팀의 봄 노래 어떠셨나요? 😊 혹시 올맘님도 봄이 오면 꺼내 듣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올팀에게 봄 노래 살포시 추천해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