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가는길 비하인드

6개월의 시간 동안
총 600만원의 기부금이 모여
심리치료와 의료지원,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모자가정을 후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회복을 위하여
마더스올의 소중한 후원을
가정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으로가는길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뉴스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었어요.

그때마다 저 역시 매번 분노하였어요.

하지만 뒤늦게 분노하고 후원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변하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사건 발생 후의 후원이나 지원 혹은 분노나 동정 같은 감정이 아니라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대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많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고, 또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주변을 바라보는 관심어린 시선이 아닐까요?

오늘도 마주친 이웃 아이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안부를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다정한 이웃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다정한 마을은 한 아이를 지켜내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