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들이 육아의 마의구간이라는 18개월이예요.. 그래서 하루하루 3월(어린이집 입소일)만 기다리며 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한달이 빨리 지나길 하며 힘들어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며칠전 낮잠재우려고 수면의식으로 안고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세상에서 본인이 가장 행복한 사람인마냥 웃어주는거예요
그걸 보는데.. 아.. 내가 그동안 왜 행복함은 잊고 있었지 하며
이게 바로 살아갈 이유, 원동력이구나! 하며 아들에게 또 하나 깊은 감정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3월만 손꼽아 기다린 저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게되고
앞으론 이 소중한 시간들을 눈에 마음에 차곡차곡 이 기억저장소에 차곡차곡 쌓아두려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