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솔직하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의지하고 기대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감추지 않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도와달라 손내밀겠다.
다시 태어난다면 겁내지 않겠다.

살면서 살아오면서 혼자 감당해야했던 긴 시간이 지나고,
그 모진일들을 겪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맞춰지는 시간동안
또 많은 일들이 있었어.
그리고 너를 만났고, 내가 차마하지 못한 숨기고싶은 기댈곳 없었던 삶을 살았던 나는 온전한 사랑으로 너를 다 감싸않아주지못한것 같아.
돌아서서 후회하고 돌아서서 후회하고
사랑하지만, 내가아는게 없어서 너에게 주는게 많이 부족할거같아..
니가 나를 미워하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단다.

부디 다시 태어나서 모든 사랑 누리고 살게 됐을때 나의 딸로 다시 한번 태어나 줄 수 있겠니? 지금도 노력하겠지만, 그때가 되면 더 부족하지 않게 사랑해 줄 수 있을거같은데 사랑하는 내딸 항상 부족한 엄마라 미안해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내 방식대로지만 너를 사랑하고 있어

내가엄마가 아니었다면 더 사랑받고 컸을것만같아 두렵구나...
그래도 그럼에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