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보관소-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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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7일, 노현*님의 기억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이들을 낳고서야 어떤 감정과 태도로 우리들을 키워오셨을지 가늠이 되네요 젖을 먹다가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저때문에 고생했었단 그말이 .. 그때는 뭘 그러냐고 웃어넘겼어요 근데 저를 닮은 딸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젖병을 물다 숨이꼴딱꼴딱 넘어가던 그날 세상이 무너지는것같고 아무생각도 안났던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뭘 아냐고 감히 대들어대던 그때도 너무 후회되네요... 그 마음 그때 알았다면 좋았을텐대.. 많이보고싶어요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