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이러지마 나 결혼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저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어요? 😮

나는 스마트만 샀는데ㅎㅎ 동방신기!

저는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 스쿨룩스 모델이 비스트였어요ㅋㅋ 스쿨룩스만 입었지 6년 동안..

학교마다 교복 별명도 있지 않았어요?! 우리 학교 교복은 고동색이었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이 우리보고 바선생 같다고 놀렸었어요...😊

저희는 무난 그 자체라서 별명은 없었어요ㅋㅋㅋ 걍 교복 치마 밑에 체육복 입고 다니고..? 늘 그랬기에 치마만 입고 다니면 어색할 정도였쥬

아니 이게 뭐야ㅋㅋㅋㅋ 오늘 추억여행이에요?

교복 치마도 유행이 있었지 않아요? 저 고딩 때는 골반에 걸쳐서 펑퍼짐(?)하게 입는거 유행이었거든요. 뭔지 알죠, 항아리 같은 ㅋㅋㅋ 아침에 등교할 때 학주쌤한테 걸릴까봐 멀쩡한거 입고 들어와서 사물함에서 튜닝한 교복 꺼내서 갈아입고ㅋㅋㅋ

#2000년대 교복치마

맞어... 우리 학교는 귀밑 3cm였는데, 나름 자유의 표현이 샤기컷과 울프컷 아니었당가..

ㅋㅋㅋㅋ 방학되면 이때다 싶어서 염색하고 파마하고 머리에 별 난리를 다 부렸던ㅋㅋㅋ

우리는 펌이랑 염색만 아니면 길이에 대한 규제는 없었어요. 나는 별나게 살짝 펌 들어간 가발 쓰고 다니다가 학주쌤한테 걸린 적 있었어요 ㅋㅋ 파마한 줄 알고 학주쌤이 머리채 잡았는데 그대로 가발이 훌러덩 벗겨져서... 가발망 쓴 채로 교무실로 끌려간 기억이 나네요

에이 야자 탈출 정도는 해야 일탈이지..ㅋㅋㅋ 교문 못 나가게 선생님이 지키고 있었는데도 뛰어나가고..^^ 선생님이 막 쫓아오시는데 엄청 열심히 뛰어서 한 번도 잡힌 적 없어요. 교문 앞에 파는 분식이 너무 맛있어서 선생님이 무서운지도 몰랐던 것 같아요 ㅋㅋㅋ

인생 최고의 일탈 : 야자 2교시 짼 거. 감독 선생님이 자는 틈을 타 야자실 맨 뒷 창문을 넘어 탈출했죠. 그렇게 나가서 고작 한 게 친구랑 떡볶이 먹고 집 가서 드라마 본 거... 그 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잊지 모대모대 ^^ 저의 안전한 탈출을 돕기 위해 본인의 의자를 밟으라며 내어준 친구가 생각나네요... 잘 지내니 친구야

야자 탈출 후 단골 저녁 메뉴 = 신천떡볶이! 신전이랑 신참 이런 것도 좋아했었는데ㅋㅋㅋ 설탕 한 스푼 꼭 넣어먹어야 함!

너머도!

#너머 떡볶이

떡볶이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었는데 그게 어찌나 맛있었는지... 요즘도 종종 생각나요.

점심 하니까 급식도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급식이 메뉴구성도 균형있고 정말 편하고 좋았는데 그 땐 왜 그렇게 급식이 싫었을까?

나는 급식실 가서 먹었었는데, 4교시 마치기 전부터 부산스럽게 준비해서 뛰어가도 친구가 밥을 엄~청 느리게 먹어서 맨날 꼴찌로 급식실을 나왔었어요. 그래도 좋았던건 지오 말처럼 배식 실패로 맛있는 반찬들 많이 남으면 급식실 이모들이 나눠줬었어요. 소소한 행복 아니냐공😊

맞아요 4교시 마치기 직전 1초라도 빨리 튀어나가겠다고 다들 책상에서 한 발씩 빼고 있던 진풍경이 생각나요. 그거 몇 분 빨리 먹는 거에 왜 그리도 목숨을 걸었던 건지... (TMI : 4교시 체육인 날 강당에서 식당까지 목숨걸고 달려서 전교생 중에 급식 1등으로 먹은 적 있는 엘리)

막 배신 때리는 메뉴도 있었잖아 닭강정인 줄 알고 많이 받아왔는데 코다리강정이라서 다 남기고...ㅋㅋㅋ

아 다들 학생 때 밥에 진심이었네 ㅋㅋㅋ 그런 것도 있었잖아요 식단표 나오면 맛있는 반찬에 형광펜 칠해두기 ㅋㅋㅋ 우리 학교는 수요일마다 특식 나왔는뎅

식단표 미리 보고 점심이 맛 없는 날이면 매점이 북새통이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브이콘

매점하면 브이콘이죠... 매점 필수템이었잖아요! 1봉지 200원이었는데 지금은 꿈도 못꾸는 가격🤣

#돌핀젤리

ㅋㅋㅋ 다들 돌핀 젤리 아시나요? 하나에 500원인가... 석식먹고 야자 시작 전에 매점에서 이거 하나씩 사들고 바꿔먹으면서 지는 노을과 함께 운동장 회전초밥 돌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구요

도레미파솔라시도, 그놈은 멋있었다, 늑대의 유혹... 인생작이었지 학창시절 낙 아니겠어요? 나는 읽다읽다 인터넷에 소설쓰는 것도 해봤어요🤣

도레미파솔라시도 진짜 명작이라고용 은규랑 정원이... 서브남주는 ^^* 메인남주는 -_-^ 꼭 이 표정이어야 했던 ㅋㅋㅋ 가상캐스팅 기억나유? 얼짱 사진들 갖다놓고 내맘대로 주인공 만들고 했었지

요즘은 얼짱 개념은 없나..? 그러고보면 우리 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ㅋㅋㅋ 요즘 애들은 뭐하고 놀지?

옛날 하두리가 요즘 틱톡 같은거 아닐까요? 옛날 스티커사진이 요즘 인생네컷인 것처럼..!

캬.. 맞아 진짜 공감가요. 그냥 그 모든 일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말! 그 때도 그 시절 나름의 어려움이 분명 있었을테고, 후회하는 일들도 많았을텐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냥 모든 게 나였네. '시간이 약이다.' 를 이런 순간에 쓰는 거 아닐까? 우리가 미래에 지금을 보면 힘든 기억은 흐려지고 오늘처럼 행복한 순간은 도장처럼 쾅!하고 짙게 찍혀있을테니께. 행복할 오늘을 기대하며 즐주합시다. 월요일에 봐요! :)

야자까지 포함해 14시간을 학교에 붙어있으면서 집보다 교실에서 보내던 시간이 훨씬 길던 시절…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들을 견뎠나 싶지만, 되돌아보니 힘들었던 것 보다는 즐거웠던 추억들이 훨씬 많이 떠오르네요. 피곤이 잔뜩 낀 일상에서도 웃음 가득히 보낼 수 있었던 건 다 친구들 덕분이었어요!

사소한 것에도 빵빵 터지고, 무엇이든 친구들과 함께 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도 곁에 머물러 주는 소중하고 따뜻한 사람들 덕에 충분히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 참 다행이에요. 그 사람들에 당연히 여러분들도 포함된다는... 조금은 낯 간지러운 말을 던져봅니다... 😊 다덜 제 맴 아시쥬... ?💙

오랜만에 어른들이 “좋을 때다~” 하던 옛 시절 떠올려봤네! 😊 그땐 뭐가 그리 즐거워서 깔깔 했을까 생각해보면 진짜 별것두 아니여따 그치ㅋㅋㅋ 비록 본체가 좀 많이 늙긴 했지만..(?) 앞으로도 우리 소녀 갬성 유지하면서 즐겁게 지내요😛 그럼 안녕~~👋🏻👋🏻👋🏻